[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 후기(스포주의)｜대전 아신극장 2관

 

지난 글에서 대전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 예매했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공연 일정 초반에 관람하고 좀 늦었지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적지 말까 고민하기도 했는 데, 적어두면 또 나중에 블로그 보면서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남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ω＼*)

 

해당 글은 개인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매 정보, 시놉시스는 여기서❤

2022.08.17 - [일상/영화·공연] -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 대전 연극 예매｜출연진 줄거리 시놉시스 로코💛 정보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 대전 연극 예매｜출연진 줄거리 시놉시스 로코💛 정보

 

 

#모든 날, 모든 순간 공연 관람 후기(약.스포주의) - 전시후, 반은세 배우님 공연

 

1. 배우분들 연기 최고!

배우분들이 역할에 정말 몰입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출연진이 2명뿐인 공연에서 1시간 반 동안 지루한 틈이 없었습니다.

두 분 다 딕션도 좋으셨어요.!!

 

그리고 연극의 장점 중 하나가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관객의 답변에 따라 배우의 대사가 바뀌어 공연의 분위기가 약간씩 달라지기도 하고요.

 

당일 '부장님'의 센스가 대단하셨어요~ 그것 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공연 퀄리티와 배우분들은 저는 참 좋았습니다!

반은세 배우님 왤케 예뻐요?? 머리를 아무렇게나 묶어도 다 예뻐.

 

 

2. 제가 로맨스 코미디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나요? (약간 스포)

핑크핑크한 공연 포스터와 대놓고 쓰여있는 "로맨틱 코미디" 때문에 시놉시스를 읽고 난 후 공연에 대한 저의 예상은...

오랜 시간 아이 없던 부부에게 아이가 찾아와 달달하고 행복한 부부 사이..

 

이런 느낌의 공연을 예상하였습니다만, 내용 전개가 당황스러웠어요.

잉? 슬픈 연극이었다뇨??

 

코미디가 더 주된 장르일 거라고 생각해서 남자 친구와 웃으며 관람하려 했지만...

중반부터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긁적)

 

저는 슬픈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영화/드라마 보고 감동을 쉽게 받거나, 우는 편도 아니라서요.

 

😭 저는 남친에게 냉.혈.한. 이라는 별명만 얻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재밌었고, 내용도 좋았다고 하더군요.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거니까요.

(남친 좀 울어놓고 안 울었다고 거짓말한 듯)

 

 

3. 대전 아신극장 2관 맨 앞줄 사이드 끝쪽 자리 후기(자리 꽝)

....╰（‵□′）╯진짜 목 개아픔

심지어 맨 앞이라 더 힘들었어요.

공연 내내 무대 중앙 쪽 본다고 고개 돌리고 있었더니 목이 너무 아파서 공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

누가 돈 줄테니까 그 자리 앉아서 보라고 그래도 안 볼래요..

 

 

젤루라스의 평점 🌸🌸🌸/5개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