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젤루라스 입니다.
뮤지컬은 몇 번 본 적 있지만, 제 돈을 주고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더 어릴 때라서 뮤지컬 티켓의 가격이
도무지 2시간 분량으로 소모하기엔 제가 감당하기엔 큰 가격이었습니다.
사회생활한 지 7년 차쯤 되어가니, 여전히 적지 않은 돈이긴 하지만 딱 그 정도의 감정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돈.. 아깝지만은 않은 돈.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아니까 나를 위해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되었네요. ^^
요즘 너무 집에만 갇혀있었는지.. 연극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뮤지컬!로 바뀌더군요. ㅎㅎ 그 자리에서 인터파크 티켓 예매를 찾아보고 지킬 앤 하이드로 결정했습니다.
사는 지역이 대전인지라, 처음에는 지킬앤하이드- 대전으로 예매하려 했지만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나가고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천안으로 가볼까? 싶어 천안 공연도 둘러봤더니 나쁘지 않은 자리가 있어 냉큼 두 장 예매해버렸습니다~
지킬앤하이드 뮤지컬은 유명세로는 대장급인 듯합니다.
저는 책으로 내용을 한 번 읽었던 것 같은데요.
평소 뮤지컬 장르를 좋아해 몇 년 전 상영한 영화 레미제라블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러나 영화 스크린으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이 뮤지컬에서는 있습니다.
어릴 때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관람했던 뮤지컬 캣츠는 배우들 얼굴도 안 보이는 좌석이었지만 처음 듣는 라이브의 엄청난 성량에 내용도 이해 못 하면서 열심히 봤었네요.
공연장에서 현장에서 직접 보는 배우진들의 연기와 가슴이 울리는 큰 사운드, 그리고 벅찬 감동은 정말 생생합니다.
하지만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의 지방 공연은 오케스트라 대신 MR로 대체한다기에 좀 아쉬운 마음이네요.
괜찮다 싶으면 서울로도 공연을 보러 다녀야겠습니다.
공연 시놉시스
역할과 캐스팅
- 지킬&하이드
지킬/하이드 역할로는 카이, 신성록, 전동석 배우님이 나옵니다.
저는 뮤지컬을 잘 몰라서.. 신성록 배우님이 노래 잘하시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 루시
루시 역할은 선민, 정유지, 해나 배우님이 맡으셨네요.
- 엠마
엠마 역할은 최수진, 이지혜 배우님이 맡으셨습니다.
- 그 외 인물들
캐스팅 스케쥴
지킬 앤 하이드-천안 공연은 7월15일~7월 17일간 총 4타임으로 나뉩니다.
- 7월 15일 금요일 19:30 지킬/하이드(카이), 루시(선민), 엠마(최수진)
- 7월 16일 토요일 14:00 지킬/하이드(신성록), 루시(해나), 엠마(최수진)
- 7월 16일 토요일 19:00 지킬/하이드(전동석), 루시(정유지), 엠마(이지혜)
- 7월 17일 일요일 14:00 지킬/하이드(신성록), 루시(해나), 엠마(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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