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플레이일지

[스트레이] 고양이게임 플레이#1. 벽 내부~데드 시티

by 젤루라스 2022. 7. 20.
반응형

고양이게임 스트레이

안녕하세요. 젤루라스입니다.

오늘은 스팀에서 스트레이 출시한 날입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바로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해봤습니다.

플레이 일지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포일러 있습니다.

 

게임패드를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기에 저는 집에 있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이용했습니다.

근데 스트레이에서 스위치컨트롤러 버튼 배열 반전 지원을 안해줘서, 눌러야하는 키가 다르게 보입니다.

이 문제는 스팀-설정-컨트롤러-일반 컨트롤러 구성에서 Nintendo 버튼 레이아웃 사용을 체크 해제하면 해결이 됩니다.

 

 

#1시간 플레이 후기 : 러그는 긁으라고 있는 거지.

일단은 고양이의 모션이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플레이하는 동안은 제가 진짜 고양이가 됩니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우리 고양이들이 쟤 도대체 왜 저러나 싶은 행동을 많이 하는 것 아실 거예요. 근데 그 행동을 게임 속에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 우리 집 고양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조금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모서리에 올려져 있는 병, 죄다 떨어트려야만 해. 여기 올려둔 사람 잘못~

 

 

시작하면 밝기 조절을 하라고 합니다. 주로 어두운 배경의 게임에서 많이 했던 건데, 스트레이도 어두운가 봅니다.

마냥 귀여운 게임인 줄 알았는데..?

쥐 같은 게 나오는 건 출시 전에 찾아봐서 알았지만 잠깐 나오는 줄 알았지..ㅠㅠ

 

#Chapter 1. 벽 내부

한 마리.. 아니 두 마리.. 아니 세 마리.. 아니 네 마리네
아기고양이답게 형제고양이에게 장난 칩니다
나무 북북 긁어

비 오는 날.. 고양이가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네 마리입니다. 넷이 형제인가 봐요. 몰려다니면서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줍니다. 엑박 패드 기준으로 상호작용은 X 키, 점프는 B키, 야옹거리기는 A키입니다.

나머지 세 마리가 앞서 가다가도 제가 야옹 거리면 바로 뒤돌아서 제 쪽으로 와줘요. 제가 막내 고양이 인가 봅니다.

 

이 스크래치 하기 상호작용. 처음에는 신기해서 했는데요. 게임이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계속 긁을 수 있는 게 나옵니다만, 스크래치만 하는 키란 걸 아는데도 자꾸 하게 돼요.. 이 순간 나, 고양이가 된 거야.

 

 

먹물식빵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아직까지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파이프도 올라가 보고, 물도 마시고, 시도 때도 없이 야옹거리면서 형제들 뒤따라갑니다. 이 철근 위에 올라왔다가 다른 곳 가보고 싶어서 돌아가려는데 길 막는 형제 냥이.

좀 비켜줄래? 나 다른 길도 밟아보고 싶단 말이야. 결국 안 비켜줘서 못 갔습니다.

 

 

가벼운 애부터 건넜어야 했는데
여길 나보고 건너라고?

한참 따라가다가 마지막 파이프. 형제들은 모두 건넜는데 파이프가 흔들립니다.  딱 봐도 불안해 보이쥬?

게임 설명에서 분명 외톨이 고양이랬는데 어쩐지 시작할 때 넷이나 있더라.

이제부터 혼자 해야 한다니.

 

 

아놔 이럴 줄 알았어..
내 수염이라도 붙잡아줘 냥아치들앙..
너네 걱정하는 눈빛 맞아?
발톱 빠지게 붙잡았지만 결국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동안 붙잡아보는 돌

결국 파이프가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지고 마는 아기 고양이. 마지막으로 본 건 형제들의 묘한 눈빛..

걱정하는 거 맞나. 쟤네도 아직 아기 고양이니까 내가 장난치는 줄 아는 건지도..

 

한참을 떨어지다가 바닥에 부딪힙니다. 떨어지는 모습이 굉장히 아파 보였는데, 쿵 하자마자 일어나길래 어라 되게 아플 텐데. 했더니 고양이가 절뚝거립니다. 쓸데없이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정말 어디 부러진 고양이 보듯이 절뚝거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한 번 더 쓰러진 후, 회복하긴 합니다.

 

과연 치즈 냥이는 형제들을 다시 조우할 수 있을까요?

 

#Chapter 2, 데드 시티

챕터2, 데드시티
삭막합니다.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면 안 돼요.

열린 문 틈으로 들어가고 데드 시티 자막이 올라옵니다. 저 언어는 스트레이 속의 언어인가 봅니다. 죽은 도시임을 한눈에 알 수 있듯이 바로 앞에 누운 자세로 녹슬어 있는 로봇이 보입니다. 은근히 무거운 고양이의 무게를 온전히 실어서 밟아보지만 꿈쩍도 안 합니다. 먼지도 쌓여있네요.

 

 

HELP 네온사인

거기 고양이 너. 따라와

라고 말하는 듯한 네온사인과 모니터들. 누가 보내는 걸까요? 그보다 고양이가 이걸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고양이 뒤에 있는 저는 알아들었기 때문에 따라가 줍니다.

사실 안 따라갈 수가 없어요. 길이 아닌 곳은 진입이 안됩니다. 헤매는 것은 가능해도, 엉뚱한 곳으로 갈 수는 없어요.

 

 

첫 번째 퍼즐
툭- 쳐줘야 제 맛

가라는 데로 따라가면, 첫 번째 퍼즐이 나옵니다. 돌아가는 환풍구 팬에는 작은 양동이를 물어다 놓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이어서 벽 모서리에 아슬아슬하게 올려져 있는 수많은 깡통들. X키를 눌러 모조리 떨어트립니다. 꼭대기에 있는 것도 기를 쓰고 올라가서 떨어트리니, 밑에 집 창문이 깨지면서 길이 열렸습니다. 심리를 이용당한 기분이에요.. 

 

 

페인트통 누가 쏟았어. 쏟았으면 닦아야지.
로봇: 거기 고양이 너................. 보조배터리 있어?
등불 아님. 징그럽다.

누군가의 방을 지나 배터리가 나가기 직전의 로봇과 마주하고 조금 더 걸으니.. 나타나는 로봇... 쥐?

아까는 저를 피해 숨는 것 같더니 약해 빠졌다는 견적이 나왔는지 합세해서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아니 죽었어

아니 잠깐만, 왜 죽는데. 얘네 흡혈 쥐였어? 갑작스러운 추격전에 스크린샷도 못 찍고 냅다 달리는데 고양이 몸에 들러붙더니 떼어내는데 실패하자 고양이를 죽여버립니다.

 

 

안도의 등 긁기
고양이 팔로미
누가 벽에 적어둔 Help

2트 성공하고 또 모니터에서 고양이 이쪽으로 오라고 합니다. 참고로 야옹거리면 전구가 붉게 빛나며 길을 안내해줍니다. 많은 점프 끝에 또다시 나타난 환풍구 팬. 아래쪽에 위치한 전원 코드를 뽑아버려 멈춰줍니다.

 

 

<Chapter 3. 아파트>로 이어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