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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물가 조심하세요, "늑대거북" 곳곳에 출몰 / 생태계 교란종, 특징

by 젤루라스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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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젤루라스입니다.🙌

 

지난 7월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 고시 일부개정안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늑대거북과 돼지풀아재비를 생태계 교란종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갈퀴가 특징인 늑대거북

그런데 이 늑대거북이 민물 거북이라 강가나 도심 연못 등에서 출몰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누군가 늑대거북을 아파트 내 연못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늑대거북이 도대체 어떻길래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것일까요? 그리고 늑대거북들이 곳곳에 출몰하는 이유는 누군가 유기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유기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늑대거북의 특징과 생김새,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태계 교란 생물이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생물을 뜻하며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갑각류, 곤충류, 식물에 적용됩니다.

 

늑대거북 정면 사진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에는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악어거북, 큰입배스, 미국선녀벌레, 붉은불개미 등이 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면 환경부의 허가 없이 수입·사육·양도·유통 등이 금지됩니다.

 

만일, 지정 전부터 이미 해당 생물을 사육 또는 재배하고 있었다면 기한 내에 환경부에 허가를 받아야 법 시행 이후에도 사육·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늑대거북 특징

가운데가 볼록한 돔형의 등딱지 가지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입니다. 꼬리는 긴 편이고, 꼬리와 목 뒤쪽에 가시 모양의 비늘이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발가락엔 물갈퀴가 발달했습니다.

 

물가에 사는 수생생물 중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날카롭고 돌출된 턱은 무엇이든지 입에 들어오면 놓치지 않습니다.

 

강한 포식성과 잡식성으로 국내 수생태계 위해성이 크고 국내에 천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늑대거북의 수명은 30년 정도로 긴 편입니다.

 

천적이 없는 국내에서 늑대거북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곳곳에 번식하면 남아나는 토종 생물이 없겠습니다. 

 

 

늑대거북이 물에 잠겨 눈과 코만 내민 모습

주로 저수지나 강물 등 민물에 살아 사람에게 노출되기 쉽습니다.

 

해외에서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독특한 외형 때문에 애완용으로 국내에 수입 및 사육된 늑대거북이 도심이나 강가에 출몰하는 이유는 사육하던 분들 중 일부가 유기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 돌과 구분이 되지 않는 늑대거북

사진에서 보이는 늑대거북은 성체인데요, 늑대거북은 성체가 되면 크기가 50cm에 육박하다 보니 유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50cm의 거북을 키울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어지간해서는 힘든 편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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